매경닷컴 MK스포츠(美 샌디에이고) 김재호 특파원
스탄 카스텐 LA다저스 최고경영자는 팀의 전력 보강 방향에 대해 말했다.
카스텐은 9일(한국시간) 윈터미팅 현장에서 'MLB네트워크 라디오'와 가진 인터뷰에서 '지금 팀에 가장 보강이 절실한 분야가 어디라고 생각하는가'라는 질문에 "모든 곳에 보강이 필요하다"고 답했다.
그는 "불펜도 필요하고, 선발도 필요하다. 타격도 필요하다. 어느 하나를 콕 집어 말할 수가 없다. 우리는 좋은 위치에 있지만, 어떤 분야든 선수를 더할 수 있다면 더 좋아지고 강해질 것"이라고 답했다.
↑ 카스텐 다저스 최고경영자는 모든 분야에 보강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사진=ⓒAFPBBNews = News1 |
현재 이들은 선발 투수인 게릿 콜, 스티븐 스트라스버그, 3루수 앤소니 렌돈 등 정상급 FA 영입에 모두 관심을 갖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클리블랜드 인디언스 유격수 프란시스코 린도어에 대한 트레이드 관심도 제기됐다.
카스텐은 "우리는 언제나 팀이 더 좋아지는 방향에 대해 고민하고 있다. 매일 아침 일어나면 그생각 뿐이다. 그건 FA 영입이 될 수도 있고, 트레이드가 될 수도 있고, 둘 다가 될 수도 있다. 오프시즌의 승자가 되는 것이 중요한 것은 아니다. 우리는 장기적으로 좋은 팀이 되기를 원하고 많은 것들을 고려하고 있다"고
다저스는 5년 계약이 만기됐던 앤드류 프리드먼 사장의 임기를 연장하면서 현재 프런트에 힘을 실어줬다. 카스텐은 "우리 프런트는 창의적인 마음으로 정말 열심히 일하고 있다. 나는 언제나 앤드류를 지지하고 있다"며 그에 대한 믿음을 드러냈다. greatnemo@maekyung.com[ⓒ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