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 안준철 기자
헨리크 스텐손(스웨덴)이 미국프로골프투어(PGA) 이벤트 대회인 히어로 월드 챌린지(총상금 350만달러)에서 우승을 차지했다. 이 대회의 호스트인 '골프황제' 타이거 우즈(미국)는 4위로 대회를 마감햇다.
스텐손은 8일(한국시간) 바하마 뉴프로비던스 섬의 올버니 골프클럽(파72·7302야드)에서 열린 대회 4라운드에서 이글 1개, 버디 5개, 보기 1개로 6언더파 66타를 기록했다.
이로써 최종 합계 18언더파 270타의 성적을 낸 스텐손은 지난해 이 대회 우승자 욘 람(스페인)을 1타 차로 따돌리고 이 대회에서 처음 정상에 올랐다. 우승 상금은 100만달러도 스텐손이 가져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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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타이거 우즈가 자신이 주최한 대회에서 4위를 기록했다. 사진=MK스포츠 DB |
스텐손은 이 대회 첫 우승이다. 2014년과 2016년 준우승을 차지한 바 있다. 2017년 8월 윈덤 챔피언십 이후 2년 4개월 만에 우승이기도 하다. 2014년과 2016년 히어로 월드 챌린지 준우승에 그친 아쉬움을 털어냈다.
개최자 우즈는 3타를 줄이는데 그쳐 4위(최종합계 14언더파 274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