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 노기완 기자
주제 무리뉴(56) 토트넘 홋스퍼 감독이 깔끔하게 패배를 인정했다.
토트넘은 5일(한국시간) 맨유와의 2019-20시즌 프리미어리그(EPL) 15라운드 원정경기를 1-2로 패했다. 무리뉴 감독은 친정팀 맨유를 상대로 승리를 기록하지 못했다.
무리뉴 감독은 경기 후 영국 ‘BBC’와의 인터뷰에서 “맨유는 이 경기에서 이길 자격이 있다. 전반전 시작부터 공격적으로 압박을 가해 하마터면 0-2로 끌려갈 뻔했다. 전반전 막판까지 우리가 경기를 주도했으나 후반 시작하자마자 골을 내줬다. 이후 경기는 맨유가 원하는 대로 흘러갔다”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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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주제 무리뉴 토트넘 홋스퍼 감독이 깔끔하게 패배를 인정했다. 사진(영국 맨체스터)=AFPBBNews=News1 |
무리뉴 감독은 “후반전 실점은 방심해서 막지 못했다. 맨유의 스로인에 집중하지 못했고 래시포드의 돌파에 속수무책이었다. 래시포드는 상당히 영리하고 터치에 능한 선수다”고 평가했다.
무리뉴 감독은 계속해서 래시포드를 언급했다. “래시포드가 왼쪽 윙어로 뛰면 상당히 위험하다는 것을 알고 있었다. 경기 전 선수들에게도 이 점을 강조했다. 그의 첫 번째 골은 전형적인
이날 1골을 기록한 델레 알리에 대해서도 무리뉴 감독은 칭찬했다. “알리의 활약이 괜찮았다. 경기력이 좋았고 성실히 뛰었다. 특히 후반전에도 맨유가 더 수비적이었음에도 꾸준했다”고 말했다. dan0925@maekyung.com[ⓒ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