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 김성범 기자
조쉬 린드블럼(32)이 메이저리그 LA다저스에 어울린다는 미국 현지 주장이 나왔다.
다저스 소식을 주로 다루는 ‘다저스네이션’은 4일(이하 한국시간) ‘디애슬레틱’의 보도를 인용해 다저스에 린드블럼 영입을 권했다. “디애슬레틱은 다저스가 린드블럼을 추격해야 할 것이라고 지적했다. 린드블럼은 윈터 미팅에 참석해 13일까지 새 팀을 구하려 한다. 다저스가 톱 FA 선발투수를 잡지 못할 것 같다면, 린드블럼에 접촉하는 방안도 있다”라고 내다봤다.
이어 린드블럼의 장점을 소개했다. ‘다저스네이션’은 “린드블럼은 KBO리그의 간판스타다. 자체 투구분석을 토대로 뛰어난 성과를 거뒀다. 과거 일본에서 건너온 마일스 미콜라스(31·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보다 저렴한 가격에 영입할 수 있을 것이다”라고 설명했다.
↑ LA 지역 언론이 LA다저스에 조쉬 린드블럼의 영입을 권했다. 사진=MK스포츠DB |
투구분석에 대한 언급은 린드블럼이 투구 데이터 측정 기계 랩소도를 자비로 들여온 부분을 말한다. 린드블럼은 2019시즌 랩소도를 통해 스스로 투구를 복기했고, 두산 베어스에서 한솥밥을 먹은 세스 후랭코프(31)와 국내 투수들도 영향을 받아 투구 데이터에 관심을 가진 바 있다.
이 매체는 린드블럼에 관심을 가질 팀도 소개했다. ‘다저스네이션’은 “최근 회전수, 구속을 성장시킨 린드블럼은 데이터를 크게 신경 쓰는 팀(휴스턴 애스트로스), 선발투수가 필요한 팀(LA에인절스, 토론토 블루제이스)의 구미를 당길 수 있다”라고 전했다.
이를 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