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 안준철 기자
21일 토요일 UFC Fight Night 부산(이하 UFC 부산) 출전을 앞둔 마동현이 “홈에서 강하다”는 말로 자신감을 내보였다.
태어나고 자란 고향이자 현재도 훈련을 진행 중인 부산에서 경기에 나서게 된 마동현은 오마르 모랄레스를 상대로 연패 탈출을 노린다. 페더급 랭킹 2위 브라이언 오르테가와 ‘코리안좀비’ 정찬성의 맞대결로 많은 관심을 모으는 UFC 부산은 오는 21일 사직실내체육관에서 열리며, 티켓은 ‘옥션 티켓’에서 구매할 수 있다.
‘부산 남자’ 마동현에게 UFC 부산은 특별하다. 이번 대회를 앞두고 출전 소감을 묻자 “고향에서 UFC 대회가 열릴 거라고는 생각도 못했다”면서 “다시 열린다는 보장도 없는 흔치 않은 기회다. 출전하게 돼 좋다”고 밝혔다.
마동현은 올해 2월과 8월, 두 차례 시합에 나섰지만 모두 패배했다. 그러나 전혀 기죽지 않은 모습이다. 이번 대회 상대 모랄레스에게 “준비를 잘 해서 최상의 상태로 맞붙길 바란다”고 전하며 명승부를 예고했다. 마동현이 연패에 탈출하면서 ‘부산이 낳은 UFC 파이터’로 금의환향할 수 있을까. 같은 팀에서 훈련하고 있는 강경호, 최두호와 함께 승리의 기쁨을 나누면 좋겠다고 밝힌 마동현이 홈그라운
한편 마동현은 대회를 앞두고 스포티비(SPOTV)의 UFC 부산 특집 ‘비상회담’에 출연했다. 마동현 외에 최두호, 정다운, 박준용, 최승우 등 UFC 부산에 출전하는 코리안 파이터들이 대거 모습을 드러냈다. jcan1231@maekyung.com[ⓒ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