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美 알링턴) 김재호 특파원
2020년 경쟁을 원하는 시카고 화이트삭스가 움직이고 있다.
'USA투데이'는 소식통을 인용, 화이트삭스가 2020시즌 포스트시즌 진출을 위해 전력 보강을 노리고 있다고 소개했다.
이들이 소개한 움직임은 크게 두 가지인데 FA 선발 잭 윌러(29) 영입을 추진하고 있고, LA다저스와 외야수 작 피더슨(27) 트레이드 영입을 논의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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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피더슨은 지난 시즌 36홈런을 기록했다. 사진=ⓒAFPBBNews = News1 |
피더슨은 6시즌동안 123홈런을 때린 검증된 타자다. 지난 시즌 데뷔 후 가장 많은 36개의 홈런을 때리며 가장 높은 0.876의 OPS를 기록했다. 특히 우완 투수를 상대로 엄청난 파괴력을 자랑했다. 36개의 홈런이 모두 우완을 상대로 나왔고 OPS도 0.920에 달했다.
다저스는 현재 외야 자원이 풍족한 상태이기에 피더슨을 트레이드 카드로 활용해도 아쉬울 것이 없는 상황이다. USA투데이는 양 측이 지난 오프시즌에도 피더슨의 트레이드를 논의했지만, 논의가 무산됐다고 전했다.
화이트삭스는 2008년 이후 포스트시즌에 진출하지 못했고, 7시즌 연속 5할 승률을 넘기지 못했다. 그 어둠의 기간 바쁘게 미래를 준비했다. 엘로이 히메네즈, 요안 몬카다, 팀 앤더슨 등 유
유망주들이 자리를 잡아가자 남은 부분에 대한 공격적인 전력 보강에 들어간 모습이다. FA 포수 최대어로 꼽히던 야스마니 그랜달과 계약했고, 호세 아브레유와 재계약했다. 여기에 추가로 전력 보강을 추진하는 모습이다. greatnemo@maekyung.com[ⓒ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