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美 알링턴) 김재호 특파원
FA 시장에서 우완 잭 윌러(29)의 인기가 폭발하고 있다.
'디 어슬레틱'은 4일(한국시간) 소식통을 인용, 윌러가 최소 5년 1억 달러 이상의 초대형 계약을 받을 것이라고 예상했다.
이 매체에 따르면, 윌러는 게릿 콜, 스티븐 스트라스버그의 대안으로 떠오르고 있다. 시카고 화이트삭스, 미네소타 트윈스, 신시내티 레즈, 텍사스 레인저스, 토론토 블루제이스 등이 관심을 보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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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잭 윌러의 몸값이 1억 달러를 넘길 예정이다. 사진=ⓒAFPBBNews = News1 |
윌러는 메이저리그에서 5년간 126경기에 선발 등판, 44승 38패 평균자책점 3.77의 성적을 올렸다. 2019시즌은 31경기에서 11승 8패 평균자책점 3.96을 기록했다.
디 어슬레틱은 윌러가 소화 이닝도 749 1/3이닝으로 적고, 수준급의 구위를 갖춰 앞으로 압도적인 투수로 성장할 잠재력을 갖추고 있다며 그의 인기 비결을 설명했다. 이들에 따르면, 팀들은 앞서 6년 1억 2600만 달러에 시카고 컵스와 계약한 다르빗슈 유와 비슷한 모습을 기대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문제는 부상 이력이다. 그는 지난 2015년 토미 존 수술을 받았고 2017년에는 팔 문제로 17경기 등판에 그쳤다. 지난 7월에는 어깨
디 어슬레틱은 "구단들은 믿고싶은 것을 믿게 만든다"며 그에게 관심이 있는 구단들이 더 이상 건강은 문제되지 않을 것이라 예상하고 있다고 전했다. '최상의 경우 1선발, 최악의 경우에도 3선발'이라는 것이 구단들의 평가다. greatnemo@maekyung.com[ⓒ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