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 노기완 기자
잉글랜드프리미어리그(EPL) 토트넘 미드필더 크리스티안 에릭센(27·덴마크)이 2019-20시즌을 끝으로 팀을 떠날 전망이다.
영국 ‘텔레그라프’는 3일(한국시간) “토트넘과 계약이 2019-20시즌에 끝나는 에릭센이 팀과 재계약할 가능성은 희박하다. 반면 수비수 얀 베르통언(32·벨기에)과 토비 알데르베이럴트(30·벨기에)는 긍정적이다”라고 보도했다.
에릭센은 2013년 1350만파운드(약207억원)의 이적료로 토트넘에 입단했다. 지난 시즌까지 팀의 붙박이 미드필더로 활약했다.
↑ 토트넘 미드필더 크리스티안 에릭센(왼쪽)이 주제 무리뉴(오른쪽) 감독 부임 후 3경기에서 모두 선발로 출전하지 않았다. 사진=AFPBBNews=News1 |
현재 토트넘은 주제 무리뉴(56·포르투갈) 감독 부임 후 3경기에서 모두 승리를 기록하며 분위기 반전에 성공했다. 하지만 에릭센은 모두 선발로 출전하지 않았다. 지난 1일
‘텔레그라프’는 “무리뉴 감독은 에릭센을 사실상 팀 구상에서 제외했다. 이번 겨울 이적 시장에서 해리 케인(27·잉글랜드)을 보좌할 백업 공격수와 수비수를 영입할 계획이다”라고 덧붙였다. dan0925@maekyung.com[ⓒ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