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 노기완 기자
대한축구협회(KFA)가 3일 남자 22세 이하(U-22) 대표팀의 2019년 2차 국내 소집훈련을 위한 28인의 명단을 발표했다.
K리그2 MVP 이동준(부산)을 비롯해 남자 A대표팀을 오가며 활약 중인 이동경(울산)이 소집된다. 지난 2019 두바이컵에서 최우수선수상을 받은 김대원(대구), 조규성(안양)과 맹성웅(안양)도 이름을 올렸다.
또한, 2020년 국군대표(상무) 선수 모집에 최종 합격한 오세훈(아산)과 전세진(수원)도 포함되었으며, 지난 3월 AFC U-23 챔피언십 예선에 참가한 바 있는 서경주(서울E), 작년 동계훈련을 함께했던 이상헌(울산)도 오랜만에 함께 발을 맞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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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대한축구협회가 3일 U-22 대표팀의 2019년 2차 국내 소집훈련을 위한 28인의 명단을 발표했다. 사진=옥영화 기자 |
이번 소집은 내년 1월 태국에서 개최되는 아시아축구연맹(AFC) 23세 이하(U-23) 챔피언십을 앞두고 진행되는 마지막 국내 소집훈련이다. 9일 강릉에서 소집하여 약 보름간 훈련하며, 올림픽 예선을 위한 옥석 가리기를 마무리한다.
대표팀은 24일 국내 소집훈련을 마친 후, 잠시 휴식기를 가진다. 이후 12월 말 챔피언십 최종 명단 23명과 함께 말레이시아에서 전지훈련을 갖고, 조별리그 첫 경기 장소인 태국 송클라에 입성할 계획이다. 전지훈련 세부 일정 등은 미정이다.
한편, 김학범 감독은 “먼저, 동아시아축구연맹(EAFF) E-1 챔피언십을 앞두고 선수 소집과 관련해 많은 협조를 해준 벤투 감독에게 고마움을 전한다. 최종 명단에 대한 윤곽은 잡혔고, 마지막 소집인 만큼 세부적인 선수단 운영 방향과 각종 상황에 따른 대비책 등을 마무리할 것”이라고 소집훈련 취지를 설명했다.
▲남자 U-22대표팀 소집훈련 명단(28명)
GK: 송범근(전북 현대), 안준수(가고시마), 안찬기(인천대)
DF: 강윤성(제주), 김재우(부천), 김주성(서울), 윤종규서울), 김진야(인천), 김태현(대전), 서경주(서울E), 원두재(아비스파 후쿠오카), 이상민(V-바렌 나가사키), 이유현(전남), 정태
MF: 김동현(성남), 김진규(부산), 맹성웅(안양), 이동경(울산), 이상헌(울산), 전세진(수원), 정승원(대구), 한찬희(전남)
FW: 김대원(대구), 엄원상(광주), 오세훈(아산), 이동준(부산), 정우영(프라이부르크), 조규성(안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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