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 김성범 기자
프로야구 전 SK 와이번스 투수 앙헬 산체스(30)가 작별 인사를 남겼다.
산체스는 2일 자신의 SNS에 “지난 2년간 KBO리그에서 뛸 수 있는 기회를 준 SK에 감사드린다. 항상 노력을 기울이고 나를 지지해준 코치, 한국 문화를 알려주고 좋은 스포츠맨십을 보여준 동료들도 고맙다. 내가 좋을 때나 안 좋을 때나 항상 응원해준 팬들도 정말 감사하다”라고 전했다.
마지막으로 SK와의 재결합 바람도 덧붙였다. 산체스는 “SK와 미래에 다시 함께하길 희망하며 2020년 행운을 빈다. 파이팅!”이라며 응원으로 마무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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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K를 떠나는 산체스가 자신의 SNS에 작별인사를 남겼다. 사진=김재현 기자 |
2018년 145⅓이닝 8승 8패 평균자책점(ERA) 4.89를 기록한 산체스는 2019년 165이닝 17승 5패 ERA 2.62로 김광현(31)과 함께 SK 원투펀치로 활약했다.
SK는 산체스에 다년 계약을 제시했으나 합의하지 못했고, 이에 새 외국인 투수 닉 킹엄(38)을 영입했다. 산체스는 미국 메이저리그와 일본프로야구의 관심을 받는 것으로 전해졌다. mungbean2@mae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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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산체스 인스타그램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