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 노기완 기자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골키퍼 다비드 데헤아(29·스페인)가 팀 부진에 대해 냉정하게 평가했다.
데헤아는 11월30일(한국시간) 영국 ‘스카이스포츠’와의 인터뷰에서 “지금 성적을 보면 팀이 어떤 상황인지 알 수 있다. 선수들은 매번 훈련과 경기에서 굉장히 열심히 하고 최선을 다한다. 하지만 문제는 노력이 부족한 게 아니라 실력에서 한계가 있지 않나 하는 생각이 든다”라고 말했다.
이번 시즌 맨유는 부진을 거듭하고 있다. 지난 11월26일 셰필드 유나이티드와의 EPL 13라운드 원정경기에서 3-3으로 비겼다. 이어 29일 아스타나와의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 L조 5차전 원정경기를 1-2로 패했다.
↑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골키퍼 다비드 데헤아가 팀 부진에 대해 냉정하게 평가했다. 사진=AFPBBNews=News1 |
반면 데헤아는 맨유에 대한 애정을 드러냈다. 2011년
“벌써 맨유에 온 지 몇 년이 지났다. 여기에서 많은 친구를 사귀었고 이 팀의 일부분이 될 수 있어 기쁘다. 우리가 이 난관을 극복하고 다시 예전의 그 영광을 찾을 수 있었으면 좋겠다”라고 전했다. dan0925@maekyung.com[ⓒ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