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 이상철 기자
4경기째 골이 없는 크리스티아누 호날두(34·유벤투스)의 슬럼프에 대해 마우리치오 사리 감독은 강한 자극제가 될 것이라고 독려했다.
유벤투스는 1일 오후 8시30분(한국시간) 이탈리아 토리노에서 사수올로와의 2019-20시즌 세리에A 14라운드 홈경기를 갖는다.
세리에A 20개 팀 중 유일한 무패(11승 2무·승점 35)를 기록 중인 유벤투스는 인터 밀란(승점 34)에 쫓기고 있다.
사리 감독은 경기를 하루 앞두고 가진 기자회견에서 “두 번이나 챔피언스리그 경기 후 세리에A 경기에서 고전했다. 사수올로는 15위에 머물러있으나 그보다 더 뛰어난 팀이다. 내일은 매우 힘든 경기가 될 것이다”라고 말했다.
↑ 크리스티아누 호날두는 최근 공식 4경기 연속 무득점을 기록하고 있다. 사진=ⓒAFPBBNews = News1 |
유벤투스의 고민거리는 하나 더 있다. 호날두의 침묵이다. 호날두는 11월 4경기를 뛰었으나 한 골도 넣지 못했다. 잇단 교체 아웃에 불만을 터뜨리고 귀가해 논란이 일었다.
호날두의 부진으로 유벤투스의 화력도 약해졌다. 10월 A매치 데이 이후 9경기에서 8승 1무를 기록했지만 1골 차 승리가 7번이었다.
그렇지만 호날두가 사수올로전에서 베스트11에 빠질 가능성은 낮다. 사리 감독은 호날두를 신뢰했
사리 감독은 “항상 골을 넣던 선수가 몇 경기째 득점하지 못한다면 어색하고 놀랍기만 하다. 그러나 슬럼프가 호날두에게 동기부여가 될 것이다”라고 밝혔다.
한편, 호날두는 2018-19시즌 사수올로를 상대로 총 3득점 1도움을 올리며 강한 면모를 보였다. rok1954@maekyung.com[ⓒ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