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 노기완 기자
토트넘 홋스퍼가 재빠르게 선수들에게 공을 건네 승리에 이바지한 볼보이를 선수단 식사에 초청했다.
토트넘은 11월30일(한국시간) 공식 SNS를 통해 “볼보이 칼럼 하인스(15)가 선수들과 경기 전 식사에 함께했다”라고 사진을 올렸다.
주제 무리뉴(56) 토트넘 감독은 “하인스에게 있어 상당히 행복한 하루가 될 것이다. 우리가 그에게 영원히 잊지 못할 순간을 주게끔 이런 자리를 마련했다”라고 말했다.
↑ 볼보이 칼럼 하인스(가운데)가 손흥민(왼쪽에서 2번째) 등 토트넘 선수들과 식사에 초대됐다. 사진=AFPBBNews=News1 |
후반 5분 하인스는 바깥에 나간 공을 곧바로 서지 오리에(27)에게 전달했다. 이후 토트넘이 재빠른 공격을 통해 해리 케인(27)의 골로
무리뉴 감독은 득점 이후 바로 하인스를 찾아가 감사함을 표시했다. 경기 후 기자회견에서 “팀이 승리하는 데 있어 볼보이 하인스의 역할이 작아 보이지만 컸다. 원래 하인스를 라커룸에 데려가 선수들과 같이 축하하고 싶었으나 보이지 않았다”고 언급했다. dan0925@mae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