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 노기완 기자
주제 무리뉴(56·포르투갈) 토트넘 홋스퍼 감독이 델레 알리(23·잉글랜드)를 크게 칭찬했다.
알리는 1일(한국시간) 본머스와의 2019-20시즌 프리머이리그 14라운드 홈경기에서 2골을 넣었다. 알리의 활약 속에 토트넘은 3-2로 승리를 거뒀다.
무리뉴 감독은 경기 후 영국 ‘데일리 메일’와의 인터뷰에서 “나에게 있어 알리는 미드필더가 아니다. 이번 경기에서 알리가 공격수들과 연계할 수 있도록 자유를 주었다. 이 자리가 알리에게 가장 알맞다”라고 설명했다.
↑ 주제 무리뉴(오른쪽) 토트넘 홋스퍼 감독이 델레 알리(왼쪽)를 크게 칭찬했다. 사진=AFPBBNews=News1 |
알리는 이번 시즌 무리뉴 감독 부임 이후 3경기에서 3골 1도움으로 맹활약하고 있다. 이전 10경기에서는 2골 1도움에 그쳤다.
무리뉴 감독은 “과거 알리에 대해 잘 알지 못했다. 그저 상대 팀으로 몇 번 만났을 뿐이다. 하지만 이런 실력을 갖춘 선수가 수준급 활약을 하지 않을 수가 없다. 가끔 컨디션이 안 좋을 때가 있다. 하지만 팀에서 가장 좋은 사람이며 이기적이지도 않다. 알리는 토트넘이라는 팀의 선수다. 이 팀은 마치 가족과도 같다. 선수끼리 아주 좋은 공감대를 형성하고 있다”고 칭찬했다.
반면 토트넘은 후반 24분까지 3-0으로 앞섰으나 본머스 미드필더 해리 윌슨(22
이에 대해 무리뉴 감독은 “확실히 수비에서 많은 개선이 필요하다. 경기 시작과 끝이 좋지 않았다. 하지만 일단 승리를 만끽하고 싶다. 아직 리그 경기가 많이 남았다”고 말했다. dan0925@maekyung.com[ⓒ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