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 김성범 기자
투수 류현진(32)이 메이저리그(MLB) 필라델피아 필리스 2선발로 제격이라는 현지 분석이 나왔다.
미국 ‘필리 스포츠 네트워크’ 맷 스팅어는 27일(한국시간) “필라델피아로 돌아오길 원하는 콜 해멀스(36)를 안 잡는 것은 어리석은 일이다. 그리고 류현진도 데려와야 한다”라고 주장했다.
스팅어는 “류현진은 2019시즌 평균자책점 2.32에 탈삼진 163개, 볼넷 24개로 환상적인 시즌을 보냈다. 통산 5시즌 동안 패전이 더 많았던 시즌은 2017년 단 한 번뿐이다. 맷 클렌탁(39) 단장은 3~4년 계약을 원하는 류현진을 잡을 수 있는 능력이 있다”라고 봤다.
↑ 류현진이 필라델피아 필리스 2선발로 제격이라는 현지 매체 분석이 나왔다. 사진=MK스포츠DB |
스팅어는 “게릿 콜(29)을 잡으려면 8년 총액 2억5600만달러(약3020억)는 필요해 보인다. 필라델피아는 콜을 영입하면 사치세를 검토해야 하는 데 좋아 보이진 않는다. 故 로이 할러데이 등 사이영상 출신 선수들도 말년에 기량이 하락한 것을 고려하면 현명한 소비
필라델피아는 브라이스 하퍼(27)를 영입했으나 2019시즌 81승 81패에 그쳐 가을야구가 좌절됐다. 에이스 애런 놀라(26) 등 선발투수들이 겪은 침체가 뼈아팠다. mungbean2@maekyung.com[ⓒ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