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美 알링턴) 김재호 특파원
밀워키 브루어스와 샌디에이고 파드레스가 트레이드에 합의했다.
'ESPN' 메이저리그 전문 기자 제프 파산은 28일(한국시간) 양 팀이 트레이드에 합의했다고 전했다. 네 명의 선수가 연관된 트레이드다.
이에 따르면, 파드레스는 유격수 루이스 우리아스(22), 좌완 에릭 라우어(24)를 보내는 대가로 외야수 트렌트 그리샴(23)과 우완 잭 데이비스(26)를 받는다. 즉시전력감 투수와 유망주 야수를 맞교환하는, 파격적인 트레이드다.
↑ 우리아스는 기대만큼 성장하지 못했다. 사진=ⓒAFPBBNews = News1
멕시코 출신인 우리아스는 2년간 빅리그에서 83경기에 출전, 타율 0.221 출루율 0.318 장타율 0.331 6홈런 29타점을 기록했다. 페르난도 타티스 주니어와 함께 샌디에이고의 내야를 지킬 것으로 기대를 모았지만, 기대만큼 성장하지 못했고 결국 팀을 옮기게 됐다.
라우어는 지난 2년간 샌디에이고에서 선발로 활약했다. 53경기(선발 52경기)에 나와 14승 17패 평균자책점 4.40의 성적을 기록했다.
↑ 데이비스는 지난 4년간 밀워키 선발로테이션을 지켰다. 사진=ⓒAFPBBNews = News1
2015년 드래프트 1라운드 지명 선수인 그리샴은 지난 시즌 빅리그에 데뷔, 51경기에서 타율 0.231 출루율 0.328 장타율 0.410을 기록했다. 외야 전 포지션을 소화할 수 있다.
데
이비스는 이번 트레이드에 연관된 선수 중 가장 메이저리그 경험이 많은 선수다. 5시즌동안 111경기에 선발로 나와 43승 32패 평균자책점 3.91을 기록했다. 지난 4시즌중 부상으로 13경기 등판에 그친 지난 2018년을 제외하고 3년간 159이닝 이상 소화했다. greatnemo@maekyung.com[ⓒ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