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 김성범 기자
미국프로농구 NBA 사무국이 25일(한국시간) 라존 론도(33·LA레이커스)에 벌금 3만5000달러(약4118만원), 패트릭 베벌리(31·LA클리퍼스)에 5000달러(588만원) 징계를 내렸다.
론도는 23일 체서피크 에너지 아레나에서 열린 2019-20 NBA 오클라호마시티 썬더와의 원정 경기에서 흥분을 자제하지 못했다. 경기 중 데니스 슈뢰더(26)와 충돌했고, 심판에게 폭언을 가했다. 경기 종료 후엔 제때 코트를 떠나지 않으며 예의를 지키지 않았다.
베벌리는 23일 미국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 스테이플스 센터에서 열린 휴스턴 로케츠와의 홈 경기에서 플라핑을 범했다. 1쿼터 9분여를 남기고 제임스 하든(30)을 수비하는 도중 일부러 넘어지며 공격자 파울을 유도하려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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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라존 론도와 패트릭 베벌리가 나란히 벌금 징계를 받았다.사진=AFPBBNews=News1 |
동시에 벌금을 낸 적도 있다.
당시 시카고 소속이던 론도는 보스턴 셀틱스와 경기 도중 제이 크라우더(29)에게 발을 걸어 넘어뜨리려 해 징계를 받았다. 휴스턴 소속이던 베벌리는 오클라호마시티와 경기 도중 관중과 대적해 벌금을 내야 했다. mungbean2@maekyung.com[ⓒ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