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美 알링턴) 김재호 특파원
아이비리그에 속한 두 대학, 하버드와 예일의 풋볼 경기가 학생들의 시위로 중단됐다.
'CBS스포츠' 등 현지 언론에 따르면, 24일(한국시간) 예일볼에서 열린 하버드와 예일의 경기에서 관중들이 난입해 시위가 벌어졌다. 2쿼터가 끝난 뒤 150여 명의 관중들의 필드로 난입, 필드를 점거하면서 경기가 지연됐다.
이들은 두 학교 학생과 졸업생들로 밝혀졌다. '다이베스트 하버드(Divest Harvard)'와 '포실프리 예일(FossilFree Yale)'이라는 이름의 두 학교 소속 환경단체 회원들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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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은 지난해 열린 두 학교간 풋볼 경기 장면. 사진=ⓒAFPBBNews = News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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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번 시위는 두 학교가 화석연료 회사에 투자하는 것에 항의하는 학생들이 주도한 것으로 밝혀졌다. 사진= 중계 화면 캡처 |
현지 언론에 따르면, 이후 경비와 경찰들이 투입됐고 시위대는 평화롭게 해산됐다. 경기도 1시간 정도 지연된 뒤 재개됐다. greatnemo@maekyung.com[ⓒ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