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야구 롯데 자이언츠가 김문호(외야수)를 포함한 선수 5명을 방출했다.
롯데는 23일 김문호, 조홍석, 정준혁(이상 외야수), 황진수(내야수), 박용욱(포수) 등 5명에게 방출 의사를 전달했다고 밝혔다.
2006년 신인 드래프트 2차 3라운드 전체 17순위로 롯데에 입단한 김문호는 오랫동안 자리를 잡지 못하다 2016년 진가를 발휘했다.
김문호는 그해 140경기에 출전해 타율 0.325 7홈런 70타점 12도루를 기록하며 입단 10년 만에 롯데 외야 주전 한 자리를 꿰찼다.
2017년에도 131경기에서 타율 0.292 2홈런 35타점 9도루로 순항했지만, 롯데가 2017시즌 종료 후 자유계약선수(FA) 자격을 얻은 민병헌을 영입하면서 입지가 좁아졌다.
김문호는 2018시즌 46경기 출전에 그쳤고, 올 시즌에도 51경기에 나와 타율 0.243에 머물렀다.
[디지털뉴스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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