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美 댈러스) 김재호 특파원
스티브 커 골든스테이트 워리어스 감독이 상대 선수로 만나는 루카 돈치치를 극찬했다.
커 감독은 21일(한국시간) 아메리칸에어라인스센터에서 열리는 댈러스 매버릭스와 원정경기를 앞두고 가진 인터뷰에서 "지난 시즌에는 올스타급의 경계에 있었는데 올해는 확실히 올스타급 선수"라며 돈치치를 평가했다.
돈치치는 이번 시즌 13경기에서 평균 29.5득점 10.7리바운드 9.3어시스트 1.2스틸을 기록중이다. 이번 시즌에만 여섯 경기에서 트리플 더블을 기록했다.
↑ 스티브 커 골든스테이트 감독은 돈치치를 극찬했다. 사진=ⓒAFPBBNews = News1 |
드래프트를 준비하던 시절 그를 스카웃하며 받은 인상을 묻는 질문에는 "우리는 그때(2018년) 드래프트에서 29순위였나 그랬을 것이다(실제로는 28순위). 솔직히 그가 그 순위까지 내려올 거라 생각하지 않았고, 크게 집중하지 않았다"고 털어놨다.
이어 "스카웃들이 말하기를 인상적이라고 했다. 드래프트되기 전에 유러피언 챔피언십에서 좋은 모습을 보여줬다. 유럽에서 성공이 NBA로 이어지지 않는 경우도 있는데 그는 다르다"며 말을 이었다.
커 감독은 지금까지 봐왔던 선수들 중 그와 비교할 만한 선수를 꼽아달라는 질문에는 "지금 NBA는 10년전과 비교해 크게 다르다. 돈치치는 뛰어난 패서이고, 스텝백 3점슛을 구사할 수 있는 선수다. 지금 리그에서 그와 비교할 만한 선수를 찾자면 제임스 하든정도를 꼽을 수 있을 것"이라고 답했다. greatnemo@mae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