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 안준철 기자
트레이드로 건너온 이적생들의 맹활 울산 현대모비스 피버스가 서울 삼성 썬더스의 연승을 저지했다.
현대모비스는 20일 잠실실내체육관에서 열린 2019-20 현대모비스 프로농구 정규시즌 삼성과 2라운드 경기에서 75-63으로 이겼다.
15점 차까지 벌어졌던 경기를 뒤집은 짜릿한 역전승이었다. 현대모비스는 2연승을 시작하며 8승 9패가 됐다.
↑ 2019-20 프로농구 울산 현대 모비스와 서울 삼성의 2라운드 경기가 20일 오후 서울 잠실 실내체육관에서 열렸다. 울산 모비스 박지훈이 슛을 하고 있다. 사진(서울 잠실)=옥영화 기자 |
초반 분위기는 삼성이 앞섰다. 현대모비스는 1쿼터를 14-26으로 마쳤다. 하지만 2쿼터부터 현대모비스가 30점을 퍼부으며 전세를 뒤집었다. 분위기를 탄 현대모비스는 쿼터 종료 직전 양동근의 장거리 버저비터 3점슛으로 전반을 44-41로 앞선 채 끝냈다.
후반 들어서도 현대모비스가 주도권을 놓지 않았다. 박지훈이 내외곽을 가리지 않고 펄펄 날았다. 3쿼터 현대모비스는 65-50으로 훌쩍 달아났다. 4쿼터에도 분위기는 바뀌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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