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 노기완 기자
황의조(27·지롱댕 보르도)가 현지 언론으로부터 프랑스 적응과 인기 상승에 대한 호평을 받았다.
‘웹 지롱댕’은 19일(한국시간) 황의조가 2019년 10월 프랑스 리그1 이달의 골 후보에 선정됐음을 보도했다. “황의조는 재빨리 채듯이 구사한 슛으로 돋보이는 득점을 했다. 보르도, 나아가 프랑스 무대에 완전히 녹아들고 있다는 신호와도 같은 골이다. 어느덧 언론뿐 아니라 보르도 현지에서도 인기를 얻고 있다”라고 전했다.
황의조는 10월6일 2019-20시즌 리그1 9라운드 원정경기에서 강력한 무회전 슈팅으로 툴루즈 골문을 갈랐다. 상대 골키퍼는 미동도 하지 못하고 속수무책으로 당했다.
↑ 황의조가 현지 언론으로부터 프랑스 적응과 인기 상승에 대한 호평을 받았다. 2019년 10월 프랑스 리그1 이달의 골 후보에 선정된 9라운드 툴루즈 원정경기 득점 후 기뻐하는 황의조. 사진=AFPBBNews=News1 |
좌우 날개와 센터포워드, 세컨드 스트라이커와 공격형 미드필더 등 황의조는 측면과 중앙, 일선과 이선을 가리지 않는 보르도 전천후 공격자원으로 기용되고 있다.
보르도는 지난 3일 선수 전원이 한글 유니폼을 입고 리그1 12라운드 홈경기 낭트전을 치르기도 했다. dan0925@maekyung.com[ⓒ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