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 이상철 기자
스위스와 덴마크가 유럽축구선수권대회 본선에 진출했다.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 2020 예선은 A~J조 1·2위가 본선에 직행한다. 플레이오프는 UEFA 네이션스리그 성적을 바탕으로 치러진다.
D조는 혼전 양상이었다. 최종전 결과에 따라 1~3위가 뒤바뀔 수 있다. 덴마크, 스위스, 아일랜드 등 3개 팀이 승점 3차 이내로 경쟁을 벌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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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덴마크는 19일(한국시간) 아일랜드와 1-1로 비기며 UEFA 유로 2020 예선 D조 2위로 본선 진출에 성공했다. 사진(아일랜드 더블린)=ⓒAFPBBNews = News1 |
D조 최약체 지브롤터를 홈으로 불러들이는 스위스는 여유가 있던 반면, 외나무다리에 만난 덴마크와 아일랜드의 부담이 컸다. 최소 비기기만 해도 되는 덴마크가 반드시 이겨야 하는 아일랜드를 울렸다.
덴마크는 19일 오전(한국시간) 아일랜드 더블린에서 열린 UEFA 유로 2020 예선 D조 아일랜드전에서 1-1 무승부를 거뒀다.
후반 28분 마르틴 브레이스웨이트에게 실점한 아일랜드는 후반 40분 맷 도허티의 동점골이 터졌으나 역전골을 넣지 못했다. 홈 이점을 안고 일방적인 공세를 펼치고도 결정력이 부족했다. 플레이오프의 가시밭길이 아일랜드를 기다리고 있다.
이로써 지브롤터를 6-1로 대파한 스위스가 승점 17로 D조 1위에 올랐다. 덴마크(승점 16)가 아일랜드(승점 13)의 추격을 뿌리치며 D조 2위를 기록했다.
한편, F조에서는 스페인이 루마니아를 5-0으로 완파하며 무패(8승 2무·승점 26)로 예선을 통과했다.
예선 무패 팀은 스페인을 비롯해 우크라이나(6승 2무), 덴마크(4승 4
이탈리아는 아르메니아를 홈으로 불러들여 무려 9골을 몰아치며 8골 차 대승(9-1)을 거뒀다. 1948 런던 올림픽 미국전 이후 71년 만에 A매치 9득점이었다. rok1954@maekyung.com[ⓒ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