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日 도쿄) 안준철 기자
“오늘 졌지만, 내일 경기가 중요하다.”
김경문 대한민국 야구 대표팀 감독이 일본과의 결승전 필승 의지를 다졌다.
한국 야구대표팀은 16일 일본 도쿄돔에서 열린 2019 세계야구소프트볼연맹(WBSC) 프리미어12 슈퍼라운드 일본과 4차전에서 8-10으로 아쉽게 졌다. 이로써 슈퍼라운드 전적 3승2패, 2위로 결승행을 최종 확정했다. 일본은 4승1패, 1위로 결승행이다. 앞서 전날 열린 멕시코전에서 한국이 승리하면서 결승전 편성이 한일전으로 완료가 됐다.
↑ 김경문 감독과 강백호가 16일 한일전이 끝난 뒤 기자회견을 갖고 있다. 사진(日 도쿄) 안준철 기자 |
김 감독은 경기 후 공식 기자회견에서 “오늘 경기를 이기면 좋았겠지만, 중요한 경기는 내일이다”라며 “오늘은 선수들 컨디션을 생각해 경기를 운영했다, 내일 결승전이 남았으니 선수들과 마음을 모아서 즐겁게 해보겠다”고 필승의 각오를 전했다.
그러면서 “오늘은 내일 선수들이 베스트 컨디션을 유지하게끔 선수들을 나눠서 경기에 뛰게 했다”고 덧붙였다.
김 감독은 일본 대표팀과 관련한 질문을 받자 “일본 투수들이 굉장히 좋은 건 익히 알려진 사실이다”라며 “오늘 일본도 필승조 투수들이 출전하지 않은 것으로 안다. 우
이날 타격 컨디션이 좋은 선수들이 결승전에 나설 수 있을 가능성에 대해 김 감독은 “코칭스태프와 식사를 하면서 수비를 강화하는 쪽으로 라인업을 짜겠다”고 말했다. jcan1231@maekyung.com[ⓒ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