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 이상철 기자
벤투호가 북한전과 비교해 레바논전 베스트11에 두 자리를 바꿨다. 남태희(알 사드)와 이용(전북 현대)가 복귀했다.
파울루 벤투 감독이 이끄는 대한민국 축구 A대표팀은 14일 오후 10시(한국시간) 레바논 베이루트의 카밀 샤문 스포츠 시티 스타디움에서 레바논과 2022 국제축구연맹(FIFA) 카타르 월드컵 아시아지역 2차 예선 H조 4차전을 갖는다.
킥오프 전 발표된 선발 출전 명단은 10월 15일 북한전(0-0 무)과 큰 차이가 없었다. 주장 손흥민(토트넘 홋스퍼)을 비롯해 황의조(지롱댕 보르도), 이재성(홀슈타인 킬) 등이 변함없이 공격을 이끈다.
↑ 이용은 9월 10일 투르크메니스탄과의 2022 FIFA 카타르 월드컵 아시아지역 2차 예선 H조 1차전 이후 첫 A매치를 뛴다. 사진=김재현 기자 |
정우영(알 사드), 황인범(밴쿠버 화이트캡스), 김민재(베이징 궈안), 김영권(감바 오사카), 김진수(전북 현대), 김승규(울산 현대)도 베스트11에 이름을 올렸다. 손흥민과 김민재는 월드컵 예선 4경기 연속 선발 출전이다.
특이점은 이용과 남태희다. 이용은 북한전에 가벼운 무릎 부상으로 뛰지 않았다. 남태희도 북한전에 결장했다. 벤투 감독은 교체카드 3장을 황희찬(레드불 잘츠부르크), 권창훈(프라이부르크), 김신욱(상하이 선화)를 썼다.
이용과 남태희는 카타르 월드컵 예선 2번째 출전이다. 이용은 투르크메니스탄전(90분), 남태희는 스리랑커전(76분)을
한편, 이날 경기는 레바논 내 반정부 시위 격화로 선수단 안전 문제가 우려돼 무관중 경기로 진행된다.
◆대한민국의 레바논전 베스트11
GK : 김승규
DF : 이용 김민재 김영권 김진수
MF : 정우영 남태희 황인범
FW : 이재성 황의조 손흥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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