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 노기완 기자
호셉 과르디올라(48) 맨체스터 시티 감독이 공석인 바이에른 뮌헨 차기 사령탑 후보 중 한 명으로 거론된다고 독일 유력 언론이 주장했다.
독일 ‘빌트’는 13일(한국시간) ‘빌트’는 “과르디올라와 토마스 투헬(46) 파리 생제르맹(PSG) 감독, 에릭 텐 하그(49·네덜란드) 아약스 감독이 현재 뮌헨 사령탑 후보다. 과르디올라는 맨시티 감독을 맡은 후에도 뮌헨 수뇌부와 교류를 지속하고 있다”라고 보도했다.
과르디올라는 2013~2016년 뮌헨 감독으로 독일 분데스리가 3연패를 달성했고 3시즌 연속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4강에 진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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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호셉 과르디올라가 바이에른 뮌헨 차기 사령탑 후보 중 한 명으로 뽑히고 있다고 독일 언론이 보도했다. 사진=AFPBBNews=News1 |
과르디올라 감독은 2016년부터 맨시티를 지휘하며 프리미어리그(EPL) 2연패를 달성했고 2018-19시즌에는 잉글랜드 리그·FA컵·리그컵 3관왕을 달성했다. 그러나 2019-20시즌에는 EPL 4위라는 맨시티 부임 후 가장 저조한 초반을 보내고 있다.
‘빌트’는 “뮌헨은 과르디올라가 복귀하면 맨시티 공격수 르로이 사네(23·독일) 영입 등 이적 시장에서 큰 투자를 약속했다”라고 덧붙였다.
뮌헨은 니코 코바치(48·크로아티아) 감독을 해임하고 한스-디터 플리크(54·독일) 수석코치 대행 체제로 치른 2경기를 모두 이겼다.
플리크 코치는 뮌헨 감독 대행으로 6득점 무실점 그리고 경쟁
빌트는 “플리크 코치는 2019-20시즌 끝까지 뮌헨 감독직을 대행할 가능성이 크다”라고 보도했다. 울리 회네스(69) 구단 회장도 “플리크가 새 사령탑을 찾을 때까지 시간을 벌어줄 것”이라고 만족감을 나타냈다. dan0925@maekyung.com[ⓒ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