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 노기완 기자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수비수 빅토르 린델로프(25·스웨덴)가 조제 무리뉴(56·포르투갈) 전 감독이 하루빨리 감독직에서 복귀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린델로프는 13일(한국시간) 스웨덴 ‘아프톤블라데트’가 보도한 인터뷰에서 “무리뉴는 여전히 세계 최고 수준의 감독 중 한 명이다. 여전히 최정상급 클럽 감독을 해야 한다고 생각한다. 나는 무리뉴가 다시 감독직으로 복귀했으면 좋겠다”라고 말했다.
2017년 6월 린델로프는 포르투갈 벤피카에서 맨유로 이적했다. 당시 무리뉴 감독의 도움 아래 주전 수비수로 도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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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빅토르 린델로프(왼쪽)가 조제 무리뉴(오른쪽)가 하루빨리 감독으로 복귀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사진=AFPBBNews=News1 |
무리뉴는 맨유 지휘봉을 놓은 후 감독직으로 돌아오지 않고 있다. 몇몇 클럽으로부터 제의를 받았지만, 모두 거절했다. 이번 시즌에는 영국 ‘스카이스포츠’ 해설위원으로 활동하고 있다
린델로프는 “위대한 감독이자 대단한 사람이다. 아직 빚진 것이 많다. 나를 맨유로 올 수 있게 해준 사람이다. 무리뉴 감독을 존중한다. 물론 내가 동의하지 않은 적도 있었다. 하지만 무리뉴 감독은 카리스마가 넘치는 사람이다. 항상 지시를 따랐다”라고 회상했다. dan0925@maekyung.com[ⓒ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