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 노기완 기자
대한민국 축구 국가대표팀이 레바논과의 카타르월드컵 2차 예선 경기를 준비하고 있다. ‘슈퍼 쏘니’ 손흥민부터 황의조, 이강인, 황희찬 등 해외파 에이스들이 총출동한다.
적지에서 열리는 이번 경기의 해설을 맡은 장지현 위원은 “레바논은 객관적 전력상 한국을 제외하면 H조에서 가장 강한 팀”이라며 쉽지 않은 경기가 되리라 전망했다. 이번 경기는 14일 오후 9시50분 스포티비(SPOTV) 유튜브, 스포티비 나우(SPOTV NOW)에서 생중계된다.
장지현 해설위원은 “레바논 원정은 언제나 쉽지 않았다. 독일, 스웨덴, 노르웨이 등 유럽에서 태어나 유럽에서 축구를 배운 선수들이 많이 있는 레바논과의 원정경기는 사실상 2차 예선에서 가장 중요한 경기”라면서 “여러 환경 조건이 다른 이번 경기에서 정신력을 다잡는 게 중요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 국가대표팀이 12일 2022 국제축구연맹 카타르월드컵 아시아 2차예선 4차전 레바논 원정 대비 훈련 후 팀미팅을 하고 있다. 사진=대한축구협회 제공 |
장 위원은 대신 황희찬, 김신욱, 권창훈 등 손흥민이 아닌 다른 선수들이 키플레이어가 될 가능성이 클 것이라는 의견을 전했다. 어려운 경기가 될 것이라고 밝힌 만큼 장 위원은 경기 결과에 대해서도 “한 골 차 승리를 예상한다”라고 조심스럽게
악명 높은 레바논 원정길에 오른 대한민국 대표팀이 승리를 거두고 H조 1위를 사수할 수 있을까. 손흥민을 비롯해 발렌시아에서 꾸준히 출전 기회를 얻고 있는 이강인, 보르도의 에이스로 떠오른 황의조, 이재성, 황인범, 정우영 등이 출전을 기다리고 있다. dan0925@maekyung.com[ⓒ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