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美 알링턴) 김재호 특파원
피츠버그 파이어리츠 감독 자리에서 물러난 클린트 허들(62)은 지도자 생활에서 은퇴할 예정이다.
샌디에이고 지역 유력 매체 '샌디에이고 유니온-트리뷴'의 샌디에이고 파드레스 담당 기자 케빈 애시는 13일(한국시간) 허들의 은퇴 소식을 알렸다.
이에 따르면, 파드레스 구단은 허들을 타격 코치로 영입하기 위해 접촉했지만, 허들은 파드레스 구단에 현역 은퇴 의사를 전했다.
↑ 클린트 허들 감독이 현역 은퇴 의사를 밝힌 것으로 알려졌다. 사진= MK스포츠 DB |
허들은 콜로라도(2002-2009)와 피츠버그(2011-2019)에서 감독을 맡아 17시즌동안 1269승 1345패의 성적을 기록했다.
2010년에는 잠시 텍사스 레인저스 타격코치를 맡기도 했다. 그때 텍사스는 월드시리즈까지 진출했다. 지도자로서 화려한 족적을 남기고 사라지게 됐다. greatnemo@maekyung.com[ⓒ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