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美 알링턴) 김재호 특파원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가 마침내 새로운 감독을 찾았다.
'샌프란시스코 크로니클' 등 현지 언론은 13일(한국시간) 게이브 캐플러(44) 전 필라델피아 필리스 감독이 자이언츠의 새 감독으로 부임한다고 전했다. 구단도 곧 이를 공식 발표했다.
샌프란시스코는 캐플러를 비롯해 조 에스파다 휴스턴 애스트로스 벤치코치, 맷 쿼트라로 탬파베이 레이스 벤치코치를 최종 후보로 놓고 저울질을 하고 있었다.
↑ 캐플러 전 필라델피아 감독이 샌프란시스코 감독으로 부임한다. 사진=ⓒAFPBBNews = News1 |
지난 2017년 10월 필라델피아 감독으로 부임했다. 두 시즌동안 161승 163패를 기록했고 감독 자리에서 물러났다. 2019시즌 구단의 공격적인 투자에 응답하지 못하고 자리에서 내려왔다. 그러나 바로 기회를 얻었다.
캐플러는 현역 시절 메이저리그에서 12시즌동안 1루수 겸
2006년 레드삭스 구단 산하 싱글A 그린빌에서 감독을 했다가 다시 선수로 복귀한 특이한 경력을 갖고 있다. 이후 방송 해설 등을 맡다가 다저스 구단에 합류했고, 이후 감독의 길로 접어들었다. greatnemo@maekyung.com[ⓒ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