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美 알링턴) 김재호 특파원
성공적인 시즌을 보냈지만, 상복이 없다. 류현진(32)이 최고 좌완에게 수상하는 워렌 스판상 수상에 실패했다.
워렌 스판상 조직위원회는 13일(한국시간) 워싱턴 내셔널스의 패트릭 코빈이 2019년 워렌 스판상 수상자로 선정됐다고 밝혔다.
6년 1억 4000만 달러 계약의 첫 해를 보낸 코빈은 33경기에서 14승 7패 평균자책점 3.25(202이닝 73자책) 24피홈런 70볼넷 238탈삼진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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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9년 워렌 스판상 수상자는 코빈으로 선정됐다. 사진=ⓒAFPBBNews = News1 |
류현진은 수상에 실패했다. 이번 시즌은 기회였다. 29경기에서 14승 5패 평균자책점 2.32(182 2/3이닝) 17피홈런 24볼넷 163탈삼진을 기록했다. 내셔널리그 평균자책점 1위를 기록하며 데뷔 후 가장 좋
그러나 워렌 스판상 조직위원회는 류현진보다 더 많은 이닝, 더 많은 탈삼진을 기록한 코빈을 수상자로 선정했다. 여기에 포스트시즌 활약도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인다.
워싱턴 투수가 이 상을 받은 것은 2012년 지오 곤잘레스 이후 처음이다. greatnemo@maekyung.com[ⓒ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