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 노기완 기자
김광현(31·SK와이번스)이 대만전 개인 최소 이닝 소화로 무너졌다. 현지 언론은 공략법이 적중한 결과라고 분석했다.
한국은 12일 일본 지바 조조 마린스타디움에서 대만과 2019 세계야구소프트볼연맹(WBSC) 프리미어12 슈퍼라운드 2차전을 치렀으나 0-7로 졌다. KBO리그 최정예가 참가한 국가대표팀이 대만에 7점 차이로 패배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대만 일간지 ‘롄허바오’는 “김광현은 대만을 상대로 야구대표팀 성인 국가대항전 3번째 경기를 치렀으나 가장 적은 이닝을 소화하고 패전 투수가 됐다. 3⅓이닝 8피안타 3실점으로 부진했다”라고 보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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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광현이 2019 WBSC 프리미어12 슈퍼라운드 2차전에서 대만을 상대로 선발 등판했으나 3⅓이닝 8피안타 3실점으로 패전 투수가 됐다. 사진(日 지바)=천정환 기자 |
김광현은 지난 2차례 대만전 등판도 우여곡절이 많았다. 2008 베이징올림픽 최종예선에서는 야수진 실책에
‘롄허바오’는 “내용이야 어쨌든 지난 2차례 대만전 등판은 한국 승리로 끝났고 김광현은 환호를 받을 수 있었다. 그러나 이날은 4이닝도 채우지 못했다”라고 꼬집었다. dan0925@maekyung.com[ⓒ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