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日 지바) 안준철 기자
믿을맨 원종현(32·NC)이 무너졌다. 대만에 통한의 스리런홈런을 맞고 말았다.
원종현은 12일 일본 지바 조조마린스타디움에서 열린 2019 WBSC(세계야구소프트볼연맹) 프리미어12 슈퍼라운드 대만과의 2차전에 4번째 투수로 나섰다.
힘든 상황에 마운드에 올라갔다. 0-3으로 뒤진 7회초 마운드를 지키던 고우석이 선두타자 후진룽에게 볼넷을 내주고, 다음 타자 린저쉬엔에게 2구 연속 볼이 들어가자 김경문 감독이 직접 마운드에 올라 원종현으로 투수를 교체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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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믿을맨 원종현이 무너졌다. 대만에 통한의 스리런홈런을 맞고 말았다. 맞은 직후 타구를 보는 원종현. 사진(日 지바)=천정환 기자 |
0-6이 됐다. 김경문호의 패색이 짙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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