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자 프로배구 GS칼텍스가 1라운드 전승을 기록하며 1위를 달리고 있는데요.
비결은 최첨단 체육관과 그에 따른 선수들의 기량 만개에 있었습니다.
국영호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 기자 】
단풍이 화려하게 물든 산과 탁 트인 청평호를 끼고 자리 잡은 GS칼텍스 신규체육관.
3년여 준비 기간을 거쳐 지난 7월 개관한 이곳에서 GS칼텍스 선수들이 훈련에 한창입니다.
훈련장은 국내 여자배구 최고 수준입니다.
아래층엔 최첨단 코트와 웨이트트레이닝장, 샤워시설, 위층엔 식당과 1인1실 숙소가 마련돼 마음껏 운동하고 마음껏 쉴 수 있습니다.
▶ 인터뷰 : 차상현 / GS칼텍스 감독
- "잘 먹고 잘 자고 기분 좋으면 그게 경기력으로 나타나는 건데, 그런 환경들이 완벽하게 되어 있다고 보거든요."
이런 최상의 환경은 1라운드 전승이란 결과로 나타나 GS칼텍스는 11년 만의 정규리그 우승을 노립니다.
새로 영입된 2m6cm 장신 러츠와 센터 한수지, 공격과 서브 1위를 달리는 강소휘 등 개인 기량과 조직력이 동시에 만개하고 있습니다.
▶ 인터뷰 : 강소휘 / GS칼텍스 레프트
- "팀이 하나가 된 게 가장 큰 거 같아요. 눈빛만 봐도 무슨 생각하는지 알 수 있을 정도로. 재밌게 잘하고 있어요."
팬들과도 호흡하면서 평일 최다 관중 1위를 기록하는 등 승승장구하는 GS칼텍스는 모레 최하위 IBK기업은행을 상대로 6연승에 도전합니다.
MBN뉴스 국영호입니다. [iam905@mbn.co.kr]
영상취재 : 이우진 기자
영상편집 : 이유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