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닷컴 MK스포츠(美 알링턴) 김재호 특파원
2020년 개막전을 33세의 나이로 맞이할 류현진, 그는 진짜로 FA 시장에서 저평가 받을까?
'ESPN' 메이저리그 전문 기자 데이빗 숀필드는 지난 8일(한국시간) 칼럼을 통해 류현진을 "이번 FA 시장에서 가장 저평가될 선수"로 지목했다.
류현진은 2019시즌 29경기에서 14승 5패 평균자책점 2.32의 좋은 성적을 기록했다. 평균자채점과 9이닝당 볼넷 허용 비율에서 메이저리그 전체 1위를 차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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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류현진은 나이와 부상 경력, 낮은 삼진 비율 때문에 저평가받을 선수로 평가받고 있다. 사진=ⓒAFPBBNews = News1 |
긍정적인 부분도 많다. 숀필드도 "긍정적인 부분이 더 많다"며 적은 볼넷 비율과 땅볼 유도 비율 10위, 평균 타구 속도 8위 등을 긍정적인 부분으로 꼽았다. 지난 3년간 팔 부상없이 시즌을 보낸 것도 긍정적인 요소로 언급했다.
그는 류현진을 댈러스 카이클과 비슷하다고 언급했다. 카이클역시 구속보다는 제구와 구위로 승부하는 스타일이다. 그는 지난해
류현진은 퀄리파잉 오퍼를 제시받지 않았기 때문에 지난해 카이클같은 최악의 상황은 피할 것이다. 숀필드도 "카이클보다 더 나은 상황이다. 그보다 더 많은 관심을 받아야한다"고 주장했다. greatnemo@maekyung.com[ⓒ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