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美 댈러스) 김재호 특파원
미국프로농구(NBA)에서 뉴욕 닉스가 연패에서 벗어났다.
뉴욕은 9일(한국시간) 아메리칸에어라인스센터에서 열린 댈러스 매버릭스와의 원정경기에서 106-102로 이겼다. 이날 승리로 4연패 늪에서 벗어나며 2승 6패를 기록했다. 댈러스는 5승 3패.
마르커스 모리스 시니어가 29득점, 줄리우스 랜들이 21득점, 프랭크 닐리키나와 바비 포티스가 나란히 14점씩 기록했다.
뉴욕은 경기 시간의 대부분을 리드를 잡으며 분위기를 주도했다. 특히 3쿼터 랜들과 모리스의 외곽 공격이 연달아 통하며 격차를 벌렸다. 한때 12점차까지 도망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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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모리스는 뉴욕 공격을 이끌었다. 사진(美 댈러스)=ⓒAFPBBNews = News1 |
그러나 4쿼터 중반 이후 뉴욕이 다시 흐름을 가져갔다. 댈러스가 연달아 공격을 실패한 사이 모리스가 착실히 득점을 쌓았다. 1분 49초를 남기고 101-92까지 도망갔다. 이 리드가 결국 승패로 이어졌다.
댈러스는 포르징기스가 28득점, 돈치치가 38득점 14리바운드 10어시스트로 트리플 더블을 기록했지만, 빛이 ㅂ랬다.
마지막 1분을 남기고 팀 하더웨이 주니어와 돈치치의 득점으로 격차를 좁히며 추격했다. 그러나 마지막 집중력이 안좋았다. 33초를 남기고 RJ 바넷이 자유투 2구를 모두 놓쳤는데 리바운드를 뺏겼다. 여기서 포르징기스가 파울을 범하며 6반칙 퇴장당했다.
댈러스는 하더웨이가 다시 한 번 3점슛을 꽂으며 102-105로 추격, 마지막 기회를 잡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