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美 샌안토니오) 김재호 특파원
미국프로농구(NBA) 샌안토니오 스퍼스가 오클라호마시티 썬더를 눌렀다.
샌안토니오는 8일(한국시간) AT&T센터에서 열린 오클라호마시티와 홈경기에서 121-112로 이겼다. 이날 승리로 5승 3패가 됐다. 오클라호마시티는 3승 5패.
팽팽한 승부가 이어졌다. 전반은 원정팀 오클라호마가 57-56으로 근소하게 앞섰다. 다닐로 갈리나리가 14득점, 크리스 폴이 13득점으로 공격을 주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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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샌안토니오가 오클라호마시티를 이겼다. 사진=ⓒAFPBBNews = News1 |
턴오버에서도 차이가 갈렸다. 3쿼터에만 4개의 턴오버를 범했지만, 이로 인한 실점은 없었다. 반면, 오클라호마시티의 세 차례 턴오버를 이용해 7점을 뽑았다.
4쿼터에도 샌안토니오의 리드가 이어졌다. 9분 41초 남기고는 패티 밀스의 3점슛이 터지며 99-89, 처음으로 10점차 이상 벌어졌다.
이후 오클라호마시티가 추격하면 샌안토니오가 도망가는 양상이 이어졌다. 오클라호마시티가 갈리나리의 슈팅을 앞세워 쫓아왔지만, 샌안토니오는 알드리지가 연
알드리지가 39득점, 더마 드로잔이 16득점 9어시스트, 머레이가 17득점을 기록하며 승리에 기여했다.
오클라호마시티는 갈리나리가 27득점, 샤이 길지우스-알렉산더와 폴이 나란히 19득점을 올렸지만, 역부족이었다. greatnemo@maekyung.com[ⓒ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