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 노기완 기자
손흥민(27·토트넘 홋스퍼)이 본인의 진가를 증명했다. 차범근(66) 전 대표팀 감독을 넘어 한국인 유럽 최다 골 기록을 새로 쓴 손흥민이 셰필드전에서도 골 소식을 전할 수 있을까.
‘히스토리 메이커’ 손흥민이 출격할 가능성이 높은 토트넘과 셰필드의 19-20 프리미어리그 12라운드 경기는 9일 오후 11시 50분 스포티비(SPOTV), 스포티비 온(SPOTV ON), 스포티비 나우(SPOTV NOW)에서 생중계된다.
손흥민은 즈베즈다와의 챔피언스리그 경기에서 멀티골을 기록했다. 이전까지 동률이었던 차범근 전 감독의 기록을 넘는 순간이었다. 하지만 손흥민은 기쁨 대신 사과 세리머니로 본인의 실수로 인해 크게 다친 안드레 고메스(26·포르투갈)를 향한 미안한 마음을 표현했다. 경기 후 마우리시오 포체티노(47·아르헨티나) 감독은 “손흥민이 강한 멘탈을 증명했다”며 그를 칭찬했다.
↑ 손흥민은 즈베즈다와의 챔피언스리그 경기에서 멀티골을 기록했다. 사진=토트넘 공식 SNS |
하지만 이번에 만나는 셰필드는 만만치 않은 상대다. 아스날에 이어 리그 6위에 올라 있는 셰필드는 첼시와 비기고, 아스날을 꺾는 등 기세가 좋다. 올 시즌 1부 리그로 승격했음에도 좋은 경기력을 선보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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