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美 휴스턴) 김재호 특파원
휴스턴 로켓츠가 주전들이 대거 빠진 골든스테이트 워리어스를 잡았다.
휴스턴은 7일(한국시간) 도요타센터에서 열린 골든스테이트와 홈경기에서 129-112로 이겼다. 이날 승리로 시즌 성적은 5승 3패가 됐다. 골든스테이트는 2승 6패.
선수 구성만 놓고 보면 홈팀 휴스턴이 압도적으로 이겨야 할 경기. 결과는 예상을 벗어나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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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제임스 하든은 팀을 승리로 이끌었다. 사진=ⓒAFPBBNews = News1 |
4쿼터 다시 20점차 이상으로 달아났다. 마이크 댄토니 휴스턴 감독은 격차가 제법 벌어졌음에도 주전들을 코트에서 빼지 않았다. 7분 53초를 남기고 5반칙에 몰린 러셀 웨스트브룩을 제외한 댄토니는 125-104로 앞선 2분 56초를 남기고 제임스 하든과 P.J. 터커를 빼면서 후보들에게 기회를 주기 시작했다.
골든스테이트도 잘싸웠다. 1쿼터 대등한 싸움을 했고, 2쿼터 리드를 내줬지만 11점차 이내로 유지했다. 선발 출전한 선수들 중에는 에릭 파스캘 19득점, 글렌 로빈슨 3세가 15득점 11리바운드로 분전했고, 벤치에서 알렉 버크스가 28득점, 오마리 스펠맨, 다미온 리가 나란히 13득점을 기록했
하든은 2쿼터에만 20점을 넣으며 총 36득점 13어시스트를 기록했다. 나머지 선발 선수들도 두 자리 수 득점을 기록했다. 터커가 22득점 11리바운드, 클린트 카펠라가 19득점 16리바운드, 웨스트브룩이 18득점, 다누엘 하우스 주니어가 17득점을 올렸다. greatnemo@maekyung.com[ⓒ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