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서울 고척) 안준철 기자
계획은 그대로다. 또 다른 국가대표 에이스 김광현(31·SK)의 어깨가 무거워졌다.
김경문 감독이 이끄는 야구 대표팀은 6일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2019 WBSC(세계야구소프트볼연맹) 프리미어12 C조 예선라운드 호주와의 1차전에서 5-0으로 이겼다.
이날 승리는 선발로 나선 양현종(31·KIA)의 역투가 발판이 됐다. 양현종은 6이닝 동안 67개의 공을 던지는 짠물 피칭을 선보이면서 무실점으로 역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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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9 WBSC 프리미어12 서울 예선 라운드 대한민국과 호주의 경기가 6일 오후 서울 구로구 고척동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렸다. 김광현이 경기를 지켜보고 있다. 사진(서울 고척)=천정환 기자 |
슈퍼라운드 진출과 C조 1위의 분수령은 7일 오후 7시 캐나다전이 될 전망이다. 이날 캐나다는 한국과 호주전에 앞서 쿠바를 3-0으로 꺾으면서 다크호스 이상임을 증명했다. 예정대로 김광현이 선발로 등판한다. 김경문 감독은 “캐나다는 호주보다 더 탄탄한 팀이다. 내일이 가장 어려운 경기가 아닌가 싶다”고 호주전 승리보다 캐나다에 대한 경계심을 드러냈다.
특히 김광현의 투구이닝에 대해서는 “같은 팀에 있었다면 몸 상태를 잘 알겠지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