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 노기완 기자
델레 알리(23)가 퇴장을 당한 손흥민(27)을 감쌌다.
토트넘은 4일(한국시간) 영국 리버풀 구디슨 파크에서 열린 에버튼과의 2019-20시즌 프리미어리그 11라운드 원정경기를 1-1로 비겼다. 손흥민은 1도움을 기록했지만, 후반 34분 퇴장당했다.
알리는 경기 후 영국 ‘스카이스포츠’와의 인터뷰에서 “당시 일이 어떻게 일어났는지 보고 싶지 않았다. 안드레 고메스(26)가 하루빨리 부상에서 회복할 수 있었으면 좋겠다. 손흥민이 라커룸에서 슬픔에 잠기며 눈물을 흘리고 있었다. 나는 손흥민의 잘못이 아니라고 생각한다”라고 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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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델레 알리(왼쪽)가 퇴장을 당한 손흥민(오른쪽)을 감쌌다. 사진=AFPBBNews=News1 |
알리는 “내가 여러 번 얘기했던 것처럼, 손흥민은 내가 만나본 사람 중 가장 멋지다. 절대로 고의로 할 선수가 아니다. 당시 상황에서 손흥민은 머리를 감싸며 믿을 수 없다는 듯이 눈물을 흘리고 있었다. 고메스에게 쾌유를 빈다”라고 위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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