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 이상철 기자
독일 프로축구 분데스리가의 최강팀 바이에른 뮌헨이 충격적인 대패를 했다.
바이에른 뮌헨은 3일 오전(한국시간) 열린 프랑크푸르트와의 2019-20시즌 분데스리가 10라운드 원정경기에서 1-5로 완패했다.
전반 9분 만에 수비수 제롬 보아텡이 퇴장해 수적 열세에 몰린 바이에른 뮌헨은 수비가 붕괴했다.
↑ 제롬 보아텡(17번)의 퇴장은 바이에른 뮌헨 악몽의 시작이었다. 사진(獨 프랑크푸르트)=ⓒAFPBBNews = News1 |
로베르트 레반도프스키가 전반 37분 만회골을 넣어 전반전을 1-2로 마쳤으나 후반에만 3골을 허용했다. 레반도프스키는 개막 후 10경기 연속 득점(총 14골)을 터뜨렸으나 대패로 빛이 바랬다.
바이에른 뮌헨은 승점 18에 그쳐 4위로 미끄러졌다. 선두 보루시아 묀헨글라트바흐(승점 22)와는 승점 4차다.
분데스리가 최다 우승(29회)을 기록한 바이에른 뮌헨은 2012-13시즌 이후 7연패를 달성했다.
특히 수비에 구멍이 뚫렸다. 개막 10경기 16실점은 2008-09시즌 이후 11시즌 만이다. 당시 바이에른 뮌헨은 최종 42실점으로 볼프스부르크에 승점 2차로 밀려 준우승을 했다. rok1954@maekyung.com[ⓒ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