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美 알링턴) 김재호 특파원
뉴욕 메츠가 새로운 감독을 찾았다.
'MLB.com' 등 현지 언론은 2일(한국시간) 메츠가 새 감독으로 뉴욕 양키스 단장 보좌로 있던 카를로스 벨트란(42)을 새 감독으로 낙점했다고 전했다.
앞서 뉴욕 지역 라디오 매체 '77/WABC'의 진행자 시드 로젠버그는 소식통을 인용해 벨트란의 메츠 감독 선임 소식을 전한 바 있다.
↑ 카를로스 벨트란이 새로운 메츠 감독으로 선임됐다. 사진= MK스포츠 DB |
벨트란은 메이저리그에서 20시즌을 뛰었다. 1999년 올해의 신인에 선정됐고, 올스타 9회, 골드글러브 3회, 실버슬러거 2회를 수상했다. 2017년 휴스턴 애스트로스 멤버로 월드시리즈 우승에 기여한 뒤 은퇴했다.
은퇴 직후 뉴욕 양키스 감독 후보로 거론됐지만, 그 자리는 애런 분에게 돌아갔다. 대신 그는 양키스 구단 단장 보좌로 일을 해왔다.
지난 챔피언십시리즈 기간 양키스와 동행한 그는 현지 언론과 가진 인터뷰에서 샌디에이고 파드레스, 시카고 컵스 등이 감독 면접을 제안했지만 모두 거절했으며, 자신은 현재 살고
벨트란은 2005년부터 2011년까지 메츠에서 뛴 경력이 있다. 이 기간 다섯 차례 올스타에 뽑혔고 세 번의 골드글러브와 두 번의 실버슬러거를 차지하며 전성기를 보냈다. greatnemo@maekyung.com[ⓒ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