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 노기완 기자
류현진(32)이 아시아 투수로는 최초로 메이저리그 평균자책점 1위를 차지하고 FA시장에 나왔다. 직전 소속팀 LA다저스 연고지 언론은 1등급 투수 매물은 아니라면서도 몸값이 비싸질 수 있다고 예상했다.
미국 지역지 ‘로스앤젤레스 데일리뉴스’는 10월31일(한국시간) 스티븐 스트라스버그(31)와 게릿 콜(29)을 FA 투수 최상위 등급으로 분류했다. 잭 휠러(29)-류현진-매디슨 범가너(30)-댈러스 카이클(31)-콜 해멀스(36)-제이크 오도리지(29)는 2등급으로 평가됐다.
스트라스버그는 2019년 내셔널리그 다승왕과 월드시리즈 MVP에 선정됐다. 콜은 이번 시즌 메이저리그 전체 탈삼진 및 아메리칸리그 평균자책점 1위에 올랐다.
↑ 류현진이 메이저리그 FA시장 2대 투수는 아니지만, 몸값이 상승할 수 있다는 미국 일간지 전망이 나왔다. 사진=고홍석 통신원 |
‘로스앤젤레스 데일리뉴스’는 “콜과 스트라스버그는 이번 포스트시즌 활약으로 가치가 한껏 높아졌다. (시세가 동반 상승한다면) 류현진과 범가너 등을 영입하는데 필요한 비용은 더 오를 수 있다”라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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