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 안준철 기자
장하나(27)가 3차 연장까지 가는 혈투 끝에 미국여자프로골프(LPGA)투어 통산 5승, KLPGA투어 12승에 성공했다.
장하나는 27일 부산광역시 기장군 LPGA 인터내셔널 부산(파72·6726야드)에서 열린 미국여자프로골프(LPGA)투어와 KLPGA투어 공동 주관으로 열린 BMW레이디스 챔피언십(총상금 200만달러) 마지막날 4라운드에서 이글 1개, 버디 6개, 보기 1개를 엮어 7언더파 65타를 몰아쳤다.
이로써 최종합계 19언더파 269타를 기록한 장하나는 재미동포 다니엘 강(26)과 공동 선두로 정규 라운드를 마친 뒤 가진 연장전에 이겨 우승 트로피를 들어 올렸다.
↑ 26일 부산 기장군 일광면 LPGA 인터내셔널 부산CC에서 미국여자프로골프(LPGA)투어 ‘BMW 레이디스 챔피언십 2019’가 열렸다. 장하나가 9번홀에서 버디를 잡고 주먹을 쥐었다. 사진(부산)=고홍석 통신원 |
올 시즌 상금 약 11억4572만 3636 원을 모은 장하나는 최혜진을 제치고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상금 랭킹 1위로 올라섰다.
양희영(30)이 단독 3위(최종합계 16언더파 272타)에 올랐고, KLP
한편 올해 신설된 이 대회는 LPGA투어와 KLPGA투어 공동 주관으로 개최됐다. 따라서 우승 상금 등 각종 기록은 KLPGA투어 성적에 반영된다. jcan1231@maekyung.com[ⓒ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