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 노기완 기자
대한체육회가 선정한 대한민국 스포츠영웅 故 김성집(역도) 옹이 25일 오전 11시 국립대전현충원 국가사회공헌자 묘역에 안장된다.
2016년 사망한 故 김성집 옹은 1948년 해방 후 대한민국 선수단이 태극마크를 달고 처음 출전한 런던올림픽에서 역도 미들급 동메달을 획득했다.
당시 올림픽 참가를 위해 서울에서 출발한 뒤 일본, 중국, 인도, 이탈리아, 네덜란드를 거쳐 무려 20일 만에 런던에 입성하는 어려운 환경에서도, 이를 극복하고 대한민국에 역사적인 첫 동메달을 안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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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역도 미들급 1948 런던올림픽 동메달 시상대에 선 대한민국 스포츠영웅 故 김성집 |
은퇴 이후엔 스포츠 행정가로 한국 체육 발전을 위한 초석을 쌓았다. 1976년부터 1990년까지 최장수 태릉선수촌장을 역임하며 수많은 국가대표 선수들의 훈련을 뒷바라지하였으며, 대한체육회 부회장을 역임하는 등 평생을 대한민국 스포츠 발전에 헌신했다.
스포츠를 통한 국위 선양으로 1970년 국민훈장 모란장, 1984년 체육훈장 청룡장을 수상하였고, 1995년에는 IOC에서 올림픽 훈장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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故 김성집 옹의 국립묘역 안장은 2002년 故 손기정(육상 마라톤), 2006년 故 민관식 전 대한체육회장, 2019년 故 서윤복(육상 마라톤) 이후 대한민국 스포츠영웅으로는 4번째다.
사진=대한체육회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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