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美 휴스턴) 김재호 특파원
왕년의 홈런왕 행크 애런(85), 올해도 월드시리즈 현장을 찾았다.
애런은 24일(한국시간) 월드시리즈 2차전이 열린 미닛메이드파크를 찾았다. 행크 애런상에 대한 시상을 진행하기 위해서였다.
메이저리그는 매년 월드시리즈 기간 행크 애런상 수상자를 발표하고 있고, 애런은 그때마다 경기장을 직접 찾아 시상을 해왔다.
예전에는 기자회견도 함께 가졌다. 그때마다 현재 야구계에 대한 자신만의 생각을 전하고 수상자들에 대한 칭찬을 해왔던 그다.
↑ 행크 애런이 수상자 크리스티안 옐리치를 비롯한 레전드들과 사진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美 휴스턴)= 김재호 특파원 |
대신 역대 수상자들이 함께했다. 2017년 수상자 호세 알투베는 유니폼을 입고 찾아왔고, 중계 해설을 위해 경기장을 찾은 알렉스 로드리게스, 데이빗 오티즈도 자리를 빛냈다. 특히 지난 6월 도미니카공화국에서 피격을 당했던 오티즈는 다시 건강한 모습을 보여줬다.
↑ 데이빗 오티즈와 행크 애런, 알렉스 로드리게스가 사진을 찍고 있다. 사진(美 휴스턴)= 김재호 특파원 |
행크 애런상은 지난 1999년 애런의 최다 홈런 기록 경신 25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