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 안준철 기자
고진영(하이트진로)이 하이트진로 챔피언십에서 우승을 차지하면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투어 통산 10승 고지를 밟았다.
고진영은 13일 경기도 여주 블루헤런 컨트리클럽(파72·6736야드)에서 열린 KLPGA 투어 메이저대회 하이트진로 챔피언십(총상금 10억원) 최종라운드에서 보기 1개, 버디 1개를 기록하며 이븐파 72타를 적어냈다.
이로써 최종합계 3언더파 213타를 친 고진영은 최혜진(20·롯데) 등 공동 2위 그룹을 1타 차로 따돌리며 우승을 차지했다.
↑ 고진영이 KLPGA 10승을 달성한 뒤 축하를 받고 있다. 사진=KLPGA 제공 |
최혜진은 버디 3개와 보기 2개를 묶어 1타를 줄이고 최종합계 2언더파 286타를 기록, 김지영, 이소미, 나희원과 함께 공동 2위에 이름을 올렸다. 세계 랭킹 2위 박성현(솔레
우승을 차지한 후 고진영은 “후원사 대회에서 우승하게 돼 매우 기쁘다. 3년 전에도 이 대회에서 우승했는데 이번 우승과는 큰 차이가 있는 것 같다. 좋은 결과를 만들어서 행복하다”는 소감을 밝혔다. jcan1231@maekyung.com[ⓒ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