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 노기완 기자
주제 무리뉴(56·포르투갈) 전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감독은 리오넬 메시(32·아르헨티나)와 크리스티아누 호날두(34·포르투갈)가 아닌 호나우두(43·브라질)를 역대 최고 선수로 평가했다.
12일(한국시간) 스페인 ‘마르카’에 따르면 무리뉴는 “메시와 호날두는 호나우두보다 더 긴 선수 생활을 하고 있으며, 전성기를 15년 이상 가지고 있다. 하지만 재능과 기술로만 따지면 호나우두는 타의 추종을 불허한다”고 말했다.
무리뉴와 호나우두는 1996-97시즌 바르셀로나에서 1년간 같이 있었다. 무리뉴는 그 당시 故 바비 롭슨(잉글랜드) 감독의 통역 겸 코치로 있었다. 호나우두는 바르셀로나에서 49경기에서 47골을 몰아넣으며 그의 능력을 맘껏 뿜어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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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주제 무리뉴는 호나우두(사진)를 역대 최고 선수로 평가했다. 사진=AFPBBNews=News1 |
호나우두는 1997년과 2002년 발롱도르를 수상하며 브라질 역대 최고의 선수 중 한 명으로 뽑히고 있다. 특히 브라질 대표팀에서 98경기 출전, 62골을 넣으며 2002 국제축구연맹(FIFA) 월드컵 우승을 이끌었다. 호나우두는 대회 득점왕도 차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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