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美 휴스턴) 김재호 특파원
포스트시즌에서 다시 한 번 강한 면모를 보여준 뉴욕 양키스 우완 선발 다나카 마사히로는 팀의 승리에 의미를 부여했다.
다나카는 13일(이하 한국시간) 미닛메이드파크에서 열린 휴스턴 애스트로스와 챔피언십시리즈 1차전 선발 등판, 6이닝 1피안타 1볼넷 4탈삼진 무실점을 기록하며 팀의 7-0 승리를 이끌었다.
다나카는 경기 후 기자회견에서 "계획을 갖고 경기에 임했다. 그리고 매 투구마다 정말로 집중했다. 또 다른 요소는 수비였다. 우리 수비가 좋은 플레이로 팀을 승리로 이끌었다"며 이날 경기에 대해 말했다.
↑ 다나카는 또 한 번 포스트시즌에서 압도적인 모습을 보여줬다. 사진(美 휴스턴)=ⓒAFPBBNews = News1 |
이날 경기로 다나카는 포스트시즌에서 1.32의 평균자책점을 기록했다. 'MLB.com'이 운영하는 기록 전문 트위터 'MLB Stats'는 1.32의 성적이 포스트시즌에서 7경기 이상 선발 등판한 투수 중 샌디 쿠팩스(0.95), 크리스티 매튜슨(1.06)에 이은 세 번째로 낮은 성적이라고 소개했다.
다나카는 "성적이 좋은 것은 맞지만, 과찬이라고 생각한다"며 겸손함을 드러냈다. "가장 행복한 것은 팀이 이기는 것"이라며 팀 승리가 우선이라고 말했다. 이어 "경기에 나가 내가 갖고 있는 모든 것을 쏟아냈을 때 그 느낌, 그 느낌이 내가 찾는 느낌이다. 그리고 오늘 그런 기분을 느꼈다"며 말을 이었다.
분 감독은 '다나카가 포스트시즌에서 좋은 활약을 하는 비결이 무엇이라고 생각하는가'라는 질문에 "우선 그는 정말 좋은 투수다. 그리고 선수들 중에는 긴장감이 높은 무대에서 집중하고 자신의 몸이나 메